강남에 일이 있어서 갔다가
SAPOONSAPOON이라는 상호가 너무 귀여워서 갔던 카페
안을 살짝 들여다봤는데 정관장 마크가 있고 홍삼 판매구역이 있어서
??????? 하고 들어갔습니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위치는 바로 요기입니다.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 355 1층 사푼사푼 강남점
https://place.map.kakao.com/1892493356
찾아보니... 대치동에 있는 게 본점인가보네요.
내부 공간이 시원시원해서 좋았습니다.
숲에 들어와있는 기분이었어요.
그런데 정관장 매장이 보여서 너무 신기하고 묘한 느낌ㅋㅋㅋㅋㅋㅋㅋㅋ
여기까지 왔는데 당연하게도 진생치노를 시켰어요!
호기심 반 두려움 반...
그래도 뭔가 먹을 때 제대로 먹어야겠다는 생각으로
따뜻한 진생치노로 했습니다.
진생치노는 커피가 들어간 버전과 들어가지 않은 버전
이렇게 둘로 되어있나봐요.
주문할 때 사장님께서 물어보셔서 커피가 들어간 걸로 했습니다.
카페인...
섭취해야하니까요...
따뜻한 음료지만 투명한 잔에 나와서 너무 신기했어요.
우유폼이 두껍고 단단해서 좋았고,
한 모금에 은은하게 퍼지는 홍삼향에 ?!?!?하게 된ㅋㅋㅋㅋㅋㅋㅋ
처음엔 적응이 잘 안되어서 흠흠...하면서 마셨는데
마시다보니까 은근히 중독되더라구요.
향이 엄청 강한 건 아니고, 맛은 연한 카페라떼 같아서 부담없이 마실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뭔가 건강해지는 느낌 ^ㅁ^ ㅋㅋㅋㅋ
저는 처음에 사뿐사뿐으로 읽고 카페 이름이 너무 귀엽다고 생각했는데
카페 이름의 유래가 사포닌 + 스푼이라서 '사푼사푼'으로 읽어야 한다네요ㅎㅎ
컨셉에 딱 맞는 음료를 마셔서 재밌었습니다.
아이스로 마셔도 맛날 거 같은데
담에 또 강남에 일이 있으면 아이스로 시켜보거나
아니면 진생치노 화이트를 마셔봐야겠어요.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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