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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플라스틱의 재탄생 <플라스틱 재활용 팩토리> 사출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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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환경연합 홈페이지 기웃거리다가 보게 된 <플라스틱 재활용 팩토리 사출 체험 워크숍>

작년 여름에 참새클럽과 제비클럽 참여로

플라스틱 방앗간과 업사이클링에 관심이 많이 생겼어요.

이번에 좋은 체험기회가 생긴 것 같아서 예약을 하고 다녀왔습니다.

(체험 비용 1만원)

 

성수동에 위치한 그린워커스

위치는 바로 요기입니다.

서울 성동구 성수이로26길 47 1층 그린워커스

https://place.map.kakao.com/1410974036

 

그린워커스

서울 성동구 성수이로26길 47 지하1층,1층 (성수동2가 279-53)

place.map.kakao.com

 

체험 관련 자세한 내용은 이 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합니다

http://www.greenworkers.kr/now/?idx=9678486&bmode=view 

 

<플라스틱 재활용 팩토리> 사출 체험 : 그린워커스 현재 프로그램

플라스틱 재활용 팩토리 사출 체험 프로그램분쇄된 재활용 플라스틱의 색을 내 마음대로 골라 조합하고,고른 플라스틱으로 직접 사출기를 가동해 나만의 플라스틱 리사이클 제품을 제작해보는

www.greenworkers.kr

재활용 플라스틱 사출 과정
플라스틱 분쇄기

저는 호메랑 같이 갔는데요,

아이들과 함께 가족 단위로 체험을 많이 오시더라구요.

 

그린워커스 안에는 플라스틱 업사이클링 상품과

색깔별로 분류되어있는 병뚜껑이 있어요.

체험 기다리는 중에 병뚜껑 방문수거하러 오신 시민분들이

색깔별로 넣으시는 것도 볼 수 있었어요.

 

체험 시작 전에 미리 사출 과정을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사진으로 보는 것과 직접 보는 건 역시 느낌이 많이 다른 것 같아요!

 

 

체험 시작할 시간이 되었을 즈음,

재활용 플라스틱 사출 과정에 대한 설명을 듣고 체험에 들어갔습니다.

알록달록 색깔별로 분쇄된 플라스틱 조각들이 있구요.

작은 컵에 15그램 정도를 담아서 잘 섞어 준비하면 됩니다.

 

제가 참여했던 시간이 좀 늦어서 그런지

어떤 색상은 분쇄 플라스틱 조각이 많지 않았어요.

그래서 양이 비교적 많았던 파란색, 초록색 위주로 담았습니다.

 

전자 저울이 있어서 무게를 바로바로 확인해볼 수 있었어요.

플라스틱을 담는 곳 바로 옆으로 사출하는 기계가 있어서

이 때부터는 안전하게 장갑을 끼고 기다렸답니다.

 

 

사출 체험을 하기 전에 기계 작동 원리를 설명해주셨어요.

사출기 안에 플라스틱 조각을 넣으면 열선이 있어서 플라스틱이 녹고

녹은 플라스틱은 공기압으로 몰드에 밀려들어가는 방식이에요.

 

몰드를 설치하지 않은 상태로 플라스틱 일부를 조금 짜주셔서

녹은 플라스틱을 직접 만져봤는데 말랑말랑한 게 귀여웠지만

조금 후에 열기가 훅 와서 열선의 힘(?)을 느꼈답니다 ㅋㅋ

 

실제 판매용 업사이클 상품을 만드는 사출기는

이보다 더 큰 사이즈 + 용량이라서

깔끔하고 안정적으로 사출이 된다고 하셨어요.

 

체험은 레버를 직접 돌려서 몰드에 플라스틱을 밀어넣는 작업이었는데요.

레버를 밀어서 공기압을 주고, 다 밀려들어간 후에 잠시 쉬었다가 잠가주는 방식이라

안전했지만 낯선 작업이라 긴장되더라구요 ㅎㅎ

 

아무래도 체험 환경상 이전에 넣었던 플라스틱 색깔이 섞여나올 수 밖에 없었는데요.

여러 색깔이 새로운 무늬로 만들어지는 것도 매력이라고 느껴졌어요.

특정한 색상의 결과물을 바라고 있던 게 아니라서 그랬을지도 모르겠네요 ㅎㅎㅎ

 

플라스틱이 몰드에 제대로 안 들어가는 경우가 생기면

다시 체험 기회를 주셔서 키링을 꼭 두 개 챙겨갈 수 있게 해주셨어요!ㅋㅋ

몰드에서 꺼낸 플라스틱은 잠시 식으며 굳을 시간을 주고

셀프로 꼭지를 잘라내는 공간이 있어서 뾰족 올라온 꼭지를 잘라내고

군번줄을 잘 달아주면 끝! 입니다.

 

완성!

직접 뽑아서 더 애정이 가는 업사이클 플라스틱 키링!

 

플라스틱을 사용하지 않는 게 가장 바람직하지만

사용할 수 밖에 없다면 업사이클이 잘 되어서,

버려지지 않고 자원이 잘 순환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많이 든 체험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그린워커스 내에 붙어있던

가장 마음에 들었던 포스터예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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