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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온난화식목일'이 뭐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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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스위트콘이에요.

 

어제 [씨앗의 숲]에 참여한 이야기를 했었는데요.

가만 생각해보니 식목일 캠페인이 아니고 '온난화식목일' 캠페인이더라구요.

온난화식목일?? 그냥 식목일하고 다른 건가?? 갸웃하면서 찾아봤답니다.


온난화식목일이란?

1946년 4월 5일 식목일이 제정되었는데요. 이 당시 한반도 평균 온도는 7.6℃ 였다고 합니다.

하지만 한반도 평균 온도는 계속 상승했고, 기상청 보도에 따르면 2007년부터 2016년 동안 식목일의 평균기온은 10.2℃ 약 2.6℃ 정도 상승했다고 해요. 평균기온 상승으로 인해서 겨우내 얼었던 땅이 이전보다 빨리 녹게 되고 나무를 심기에 적합한 날은 4월 5일이 아니게 되었답니다. 이에 산림청에서는 식목일 날짜 변경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고요. 식목일을 세계 산림의 날(International Day of Forest)인 3월 21일로 옮기자는 등 지구온난화로 인해 앞당겨진 식목일을 온난화식목일이라고 불러요.


지구의 온도가 1℃ 올랐다. 이런 말을 들었을 때 너무 먼 나라 이야기 같았는데 우리의 식목일을 바꾸자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피부로 느꼈답니다...

어릴 땐 식목일이 빨간날이라서 부모님하고 산에도 올라가고 했던 것 같은데... 찾아보니 2006년에 공휴일에서 제외되었더라구요.

이유는 주5일제 근무 시행으로 공휴일을 줄이자! 라는 것 때문에 식목일이 공휴일에서 법정기념일로 바뀌었다고 해요.

식목일을 단순히 '노는 날'로만 생각하지 말고 우리 바로 옆까지 다가선 환경오염에 대해 생각하고 또 그런 교육이나 나무심기에 참여할 수 있도록 다시 공휴일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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