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텀블벅후기] 무비톡 퀘스천 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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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본 후 수다떨기! 무비톡 퀘스천카드

 

2021년 여름에 펀딩했던 <무비톡 퀘스천카드>

 

코로나 상황으로 인해서 만남이 없다보니 상품을 받아놓고 플레이해보질 못했네요.

최근에 드디어! 플레이하게 되어서! 후기를 남깁니다 ㅎㅎ

 

무비톡 퀘스천카드 구성 내용 (https://tumblbug.com/movietalk)

플레이어들이 같은 영화를 본 후, 돌아가면서 질문카드를 뽑고

그 질문에 대답하면서 영화의 감상을 더 깊게 하는 그런 게임인데요.

펀딩 당시에 프로텍터도 같이 주셔서 깔꼼하게 정리하고 즐길 수 있었어요.

 

게임 준비

이 게임을 하기 며칠 전에 <엔칸토>를 둘 다 봤더라구요.

그래서 주제 영화는 <엔칸토>로 정하고,

카드는 처음에 레벨별로 나눴지만 그냥 몽땅 뒤섞어서 하기로 했어요.

어떤 카드가 나올지 몰라야 더 재밌을 거 같더라구요 ㅎㅎ

 

질문카드의 양은 역시 2단계! 다양한 생각거리 질문카드가 가장 많았습니다.

 

그리고 카드마다 영화의 상징적인 아이템들이 그려져있는데

보면서 '어, 이거 반지의 제왕이다!' 이런 식으로 알아보는 재미도 있었어요 ㅎㅎ

 

시간제한 없이, 승자 없이 그냥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곱씹으면서 하나하나 질문에 대답했는데요.

말하다보니 울컥하기도 하고, 어떤 캐릭터에 대해선 새로운 해석을 하게 되기도 하고

서로 몰랐던 복선이나 표현도 이야기 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가장 재밌던 건 액션카드였는데, 특히나 영화 포스터를 재현하는 액션카드가 신선했어요 ㅋㅋ

오빠랑 둘이서만 했기 때문에 <엔칸토> 포스터 중 두 명만 등장하는 포스터를 골라서

핸드폰을 거치대에 세워두고 찍었는데 너무 웃기고 재밌더라구요 ㅋㅋㅋㅋㅋ

많은 친구들하고 했다면 한바탕 웃으면서 좋은 시간이 될 거 같았어요 ㅋㅋ

 

플레이 타임은 느긋하게 해서 1시간 정도 걸렸습니다.

 

친구들하고 함께 영화를 보게 된다면 이 카드게임을 꼭 챙겨가서

같이 이야기를 나눠보고 싶네요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