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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도전! 음싹] 참여 후기 & 리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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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서울환경연합에서 진행한 <도전! 음싹>에 참여했다.

평소에도 음식물쓰레기 처리에 스트레스가 많았던 터라 퇴비상자를 만드는 방법을 배우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참여자들에게 배양토 7L가 택배로 도착했다.

 

참여자들은 모두 밴드에 초대되었고, 매주 진행 과정을 밴드에 올렸다.

(금주에는 어떤 걸 해야하는지 공지사항으로 안내해주심!)

 

첫 주에는 음식물 일지쓰기를 했다.

매일 매일 발생한 음식물 쓰레기의 양과 종류, 무게 등을 기록하는 것!

이런 식으로 그 날 발생한 음식물 쓰레기를 저울에 달아 무게를 쟀고, 양파망에 넣어 건조시켰다.

 

둘째주에는 퇴비상자를 만들어서 그 동안 모은 음쓰를 넣어주는 것이었다.

 

<도와줘요, 음싹> 영상을 참고하여 진행했다!

 

 

보통 스티로폼 상자를 이용해 만드는데 나는 음쓰양이 많지 않아서, 매실청 다 먹고 남은 통을 씻어 거기에 만들었다.

기존 플라스틱 뚜껑을 빼고 거기에 무명천과 고무줄로 통풍이 되는 뚜껑을 만들어 베란다 그늘진 곳에 두었다.

EM이나 쌀뜨물로 수분을 맞춰주는데, 나는 EM을 받으러 갈 시간이 안되어서 쌀뜨물로 했다.

이 다음부터는 묵히고 새로운 음쓰를 넣고 묵히고의 반복!

잘 말렸던 미역음쓰가 퇴비상자에 들어가 몸이 불어났을 때 진짜 너무 웃기고 놀랐었다.

 

이후 시간이 조금 지나서 토종씨앗을 보내주셨는데 나는 아욱을 받았다.

아욱 맛있지 :^9

 

중간에 이사가는 문제도 있고 해서 아욱을 제대로 길러내진 못했다 ㅇㅅㅠ...

마무리가 아쉬운 참여였다.

그치만 밴드에서 다른 분들의 퇴비상자를 구경하는 재미도 있었고, 스케일 크게 하시는 분들을 보면 부러웠다 ㅎㅎ

음식물쓰레기를 그냥 모아서 버리는 것이 아니라 영상으로 보여주셨던 것처럼, 공동체가 음쓰를 퇴비로 처리할 수 있는 시설, 시스템이 갖춰지면 정말정말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도 음식물쓰레기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대한 정량으로 해서 먹고 있다.

덕분인지 아닌지...음식물쓰레기 봉투를 다 채우려면 한 달 이상 걸려 냉동실에 보관하고 있다.

(집 환경 때문에 퇴비상자를 만들 수가 없다...ㅠ)


그리고 도전!음싹 우수 참여로 리워드를 받았다!

나름 열씸열씸 참여했는데 리워드를 받으니까 기분이 좋았다.

리워드는 Seedkeeper!

검색해보니 요기 나온다.  https://seedkeeper.kr/shop/?idx=26 

 

씨드키퍼 | 노 스트레스 티 씨앗키트 No Stress Tea Seedkit

레몬밤, 베르가못, 보리지, 캐모마일, 페퍼민트

seedkeeper.kr

아기자기한 구성ㅎㅎ 씨앗이 쟈그마하니 정말 귀엽다ㅎㅎ
이제 베란다가 없는 집이라서 식물에게 바람을 주기 어렵겠다 생각했는데, 설명서에 선풍기 바람을 이용해도 된다고하여 그렇게 해보려고 한다. 이 설명을 참고해서 도토리들은 종종 선풍기 바람을 쐬어주고 있다 ㅎㅎ

 

일단 초반에는 물을 잘 줘야할텐데 지금 출장이 잦아서 잠시 보관해뒀다가 출장 끝나면 키워보려고 한다!

수확해서 티를 즐길 수 있는 날이 오면 정말 좋겠다 ㅎㅎ


그리고 또 ㅎㅎ 도전!음싹 설문조사 리워드도 받았다!

지구샵 고체치약과 대나무 칫솔!!

대나무 칫솔 그립감이 너무 좋다 ㅎㅎ

고체치약은 알맹상점 거 쓰고 있었는데 소분할 통이 없어서 고민있었다...

마침 나한테 딱 필요한 선물이 와서 정말 기분이 좋았다.

지구샵 치약부터 먼저 쓰고 남아있는 고체치약은 이 통에 넣어서 써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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